<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자본과 성장만을 좇던 한국의 그림자, 망가진 다수의 소시민의 삶과 내면, 그리고 가정들.    씁쓸함. 영화를 보고 난 이후, 작은 탄식과 함께 가슴에 떠오른 한 마디. 먼저 내가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할 그릇이 되지 못함을 이야기하고 이 글을 시작하고 싶다. 내가 만약 1996년에 30, 40대의 시선으로 이 영화를 봤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물음을 가져본다. 그랬다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