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up>

  당신이라는 세계, 그 경이로운 여정.    서로 같은 꿈을 꿈꾸던 젊은 두 남녀. 사랑에 빠져 서로만을 바라보며 함께 사느라, 자신들의 꿈을 미루고 살고 만다. 나이가 든 뒤 뒤늦게 미뤄두었던 꿈을 찾으러 함께 떠나려하지만, 시간의 무게는 그들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먼저 떠나버린 아내, 그의 못 다 이룬 꿈을 이뤄주고 싶어서였을까. 로맨틱 할아버지는 풍선 집을 타고, 자신과 […]

『이반일리치의 죽음』

  사회적 성공과 명예를 좇던 한 남자가 있었다.    사회적 성공과 명예를 좇으며 살던 한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이반 일리치. 이반 일리치가 죽었을 때, 동료들은 가장 먼저 자신이 죽지 않았음에 안도한다. 이반 일리치의 오랜 친구는 이반 일리치가 일했던 자리에, 아내의 처남이 일을 할 수도 있음에 골몰하고, 이반 일리치의 부인은 남편의 사망보다도, 남편의 사망으로 인해 국고에서 어떻게 […]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 나는 왜 그가 좋은가.    조르바. 나는 그가 좋다. 그가 좋은 건 분명한데, ‘그가 왜 좋은지를 한 마디로 깔끔하게 말할 수가 없다는 것’. 그것이 나에게는 고통이었다. 조르바의 한 모습만을 가지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를 향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무엇보다 내가 말하는 그 하나의 모습 안에, 그의 존재 전체를 가둬버리게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