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권리 옹호』

나의 가난한 눈에는 인류 절반의 고통이 보이지 않았다.    인간, 지적인 비겁함에 갇힌 존재.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난 다음, 나홀로 나직인 말이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메모를 써내려 갔다.  자신의 폭력과 만행을 직시하기보다, 합리화하기에 바쁜 존재. 들여다보기 힘들거나 싫은 삶의 문제들을 애써 스스로 외면하고, 사회의 악이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면 이를 얼마든지 방관하며 살아가는 존재. 인간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