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E>

  인간적인 기계, 기계같은 인간.      자본 만능주의 속에서, 끝없이 소비하고, 버리고, 낭비하는 인간의 끝은 이러한 모습일까. 아름다운 지구와 자연은 황폐화 되어버렸고, 인류는 우주선에 갇혀 오로지 기계에만 의존하며 수동적 삶을 살아간다. 움직이지 않으니 뚱뚱해져가만 가는 인간들. 마치 오늘의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역설적이게도 이 곳에서 가장 인간적인 것은 약 700년 전의 인류가 만들었던 […]

<니모를 찾아서>

두려움과 선입견에 갇혀 살아갈 것인가. 더 큰 세계를 뜨겁게, 나답게 누비어볼 것인가. 바다는 드넓고 다양한 세계를 품고 있다. 하지만 넓은 바다를 누비는데는 크고 작은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상어에 의해 잃은 경험이 있는 니모아빠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거나, 나보다 더 힘쎈 물고기가 사는 세상에는 위험이 따른다는 것을 […]